학교 안 가고 싶을 때 꺼내보는 리스트 7가지
"그냥 오늘 하루쯤은 안 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누구나요.
누군가에겐 사소하게 보일지 몰라도, 지금의 ‘가기 싫음’은 내 안에 무언가가 힘들다고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어요.
그럴 때, 이 글은 **누구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을 나 대신 받아주는 노트**가 되어줄 거예요.
1. “오늘 하루도 버티려고 일어난 나, 진짜 대단해”
self-affirmation
아무도 몰라줘도, 오늘 아침 눈 뜨고 일어난 것만으로 이미 대단한 일을 한 거예요.
침대에서 일어나는 그 10초, 정말 누구보다 용기낸 시간이에요.
2. “지금 기분이 안 좋다고, 내 인생까지 틀린 건 아니야”
emotional regulation
가끔은 오늘 하루 감정이 엉망이라고 내 미래까지 무너진 것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하루의 기분은 하루의 날씨일 뿐이에요. 인생 전체의 기후는 아니라는 거, 기억해요.
3. “오늘은 내가 나를 위로해줄 차례야”
self-compassion
친구한테는 잘 위로하면서 정작 나는 내 마음을 방치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땐 거울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해봐요. "괜찮아. 잘 버텨왔어. 너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4. “그냥 2시간만 가보자. 끝까지 아니어도 괜찮아”
small steps
처음부터 하루를 생각하면 숨이 막혀요. 그래서 목표를 작게 나누는 게 좋아요.
“학교 앞까지만 가보자.” “1교시까지만 앉아있자.” 그렇게 조금씩 밀고 가는 거예요.
5. “누군가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sense of belonging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를 보고 웃어줄 친구, 내 말을 기다리는 선생님, 문득 생각나는 누군가가 분명 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사람이 되는 거예요.
6. “학교는 내가 전부를 걸어야 할 곳은 아니야”
life perspective
학교가 전부라고 느껴질 때, 실패나 실수는 ‘끝’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학교는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그저 일부예요. 길고 넓은 인생에서 잠시 지나가는 정류장일 뿐이에요.
7. “나 자신이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 거야”
self-trust
세상이 아무리 무심해도 내가 나를 믿는다면 그게 가장 단단한 기반이 돼요.
“난 지금 잘하고 있어.” “나는 이 시기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야.” 그 말을 오늘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 정리하며
학교에 가기 싫은 날은 스스로를 가장 먼저 돌봐야 하는 날입니다.
그 마음을 혼자 삼키지 말고 이 글을 꺼내 읽어주세요.
세상 모두가 이해하지 못해도 나는, 나를 이해할 수 있어요.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1. 혼자 있는 게 힘들 때는 1388 청소년상담 문자, 전화, 카카오톡으로 24시간 가능
2. 학교 Wee클래스 따로 말하지 않아도, 그냥 들어주는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어요
3. 감정일기 쓰기 말이 안 나올 땐 쓰는 것도 큰 위로가 돼요. 오늘 한 문장만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