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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부

시험 불안한 학생을 위한 워크북 활용법, 실전 6단계 가이드

by 먼저 아팠던 사람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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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만 가까워지면 속이 메스껍고 손에 땀이 나는 아이, 당신 아이도 그런가요?

 

부모로서 참 속상해요.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 마음이 다칠까 봐 더 걱정되거든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시험 전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요. 심한 경우엔 구토, 무기력, 과호흡까지 이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필요한 게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요.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할 ‘시험 불안 워크북’이에요.

 

실제 교실에서도 활용되는 이 워크북은 불안을 다루는 사고 방식 훈련과 감정 인식 활동이 섞여 있어서, 효과가 매우 실용적이에요.

 

이 글에서는 워크북을 제대로 활용하는 실전 6단계를 공유합니다. 한 단계씩만 따라가도, 아이의 시험 불안은 훨씬 줄어들 거예요.

 

시험 불안한 학생을 위한 워크북 활용법, 실전 6단계 가이드
시험 불안한 학생을 위한 워크북 활용법, 실전 6단계 가이드


1. ‘불안’이라는 감정을 이름 붙이기

첫 단계는 ‘지금 내가 불안하구나’라는 걸 스스로 알아차리는 거예요. 아이에게 “지금 네 기분을 색깔로 말하면 무슨 색이야?” 같이 묻는 것도 좋아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인정하는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2. 불안을 만든 ‘생각’을 찾기

“이번 시험 망치면 엄마가 실망할 거야” 같은 생각이 불안을 키웁니다. 워크북에는 ‘시험 전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 3가지 적기’ 같은 페이지가 있어요.

생각을 눈으로 보면 아이는 현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3. 생각에 ‘반박하기’ 훈련

“실망시킬 거야” → “그래도 나는 노력했고, 이번엔 더 잘할 거야” 이런 대체 생각을 적는 연습이 핵심입니다.

불안을 없애는 게 아니라, 불안한 생각을 관리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죠.

 

 

4. 긴장된 몸 이완시키기

워크북에는 심호흡, 손 움켜쥐기-펴기, 몸 흔들기 같은 신체 활동도 포함돼 있어요.

아이들이 이걸 따라 하면서 뇌는 '위협 상황이 아니다'라고 인식하기 시작해요. 몸부터 풀어야 마음도 따라온다는 걸 기억하세요.

 

5. 시험 직전 루틴 만들기

불안은 ‘준비가 안 됐다’는 느낌에서 옵니다. 아이와 함께 시험 당일 아침 루틴을 워크북에 그려보세요.

예: “7시 기상 → 심호흡 3번 → 아침 식사 → 문제 복습 10분” 이렇게 루틴이 정리되면 두려움보다 익숙함이 앞서게 됩니다.

 

6. 시험 후에도 감정 정리 필수

시험 끝났다고 다 끝난 게 아니에요. ‘결과’보다 더 중요한 건 시험을 치른 내 마음 정리입니다.

워크북 마지막 장엔 “시험 후,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게 돼 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는 스스로 위로하고 회복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맺으며

아이에게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은 때로는 위로가 되지만,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손에 쥐어주는 게 더 큰 힘이 되기도 해요.

이 워크북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불안을 마주하고, 조절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정말 좋은 도구가 되어줄 거예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미 아이를 위해 좋은 선택을 하고 있는 거예요. 오늘부터 한 장씩, 아이와 함께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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